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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트래블, 미술관 해설 경험 담은 AI 도슨트 ‘컬프’로 관람객 접점 확대

아트키·예술 강연에 이어 대화형 전시 해설 제공
QR로 작품 질문…기관 자료와 해설 기준 반영
관람객 질문과 이용 현황을 운영·기획에 참고
컬프 사용 예시 이미지 (제공 : 주식회사 버킷트래블)

인터뷰365 임성규 기자 = 해외 미술관 도슨트 출신 명선아 대표가 이끄는 주식회사 버킷트래블이 관람객을 위한 서비스 경험을 AI 도슨트 ‘컬프(CULF)’에 담았다. 작품 앞에서 생기는 개별 질문에 답하고, 기관이 관람객의 관심을 전시 운영에 참고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대화형 해설 서비스다.

버킷트래블은 오디오가이드 앱 ‘아트키(ARTKEY)’와 예술·여행·인문학 분야 오프라인 강연을 통해 관람객과 만나 왔다. 현장의 가이드·도슨트와 함께 해설 콘텐츠를 제작해 온 경험은 컬프의 자료 구조화와 답변 설계로 이어졌다.

컬프 이용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전시장 QR 코드를 읽어 모바일 웹에 접속한다.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작품을 고른 뒤 궁금한 내용을 묻거나 추천 질문을 선택할 수 있어, 도슨트 해설 시간에 맞추지 못했을 때도 관람 도중 질문을 이어갈 수 있다.

해설 구성은 전시를 찾는 관람객에 따라 달라진다. 어린이와 미술 초심자를 위한 쉬운 설명,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원하는 관람객을 위한 심화 해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 등 다국어 해설을 기관의 필요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답변의 토대는 기관이 제공하는 도록과 작품 설명, 작가 소개, 큐레이터 원고 등이다. 버킷트래블은 전시 기획 의도와 기관의 운영 방향에 맞춰 답변 범위와 말투를 설정하고, 예상 질문을 시험한 뒤 기관의 검토 의견을 반영한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나 작가의 의도를 단정하지 않도록 표현 원칙도 함께 정한다.

관람객과의 대화는 해설을 제공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기관은 도입 조건에 따른 제공 범위 안에서 작품별 이용 현황과 반복되는 질문, 이해하기 어려워한 주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정보는 후속 해설 제작이나 현장 안내 개선, 교육 콘텐츠와 전시 운영·기획을 검토하는 참고 자료가 된다.

컬프의 서비스 구성과 적용 방식은 공식 비즈니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선아 대표는 “버킷트래블은 오디오가이드와 예술 강연을 통해 관람객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어 왔다. 컬프에도 이 경험을 반영해 사람 도슨트의 해설을 보완하고, 관람객이 원하는 순간에 질문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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